장기 이식 수혜자는 이식을 받기까지의 여정에서 건강한 생활 방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줍니다.

몇 년 전의 어느 날 아침, 마드리드 출신인 28세의 프란 산츠(Fran Sanz)는 잠에서 깨어나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평범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가 그 다음에 한 행동은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후 12시간 동안 프란은 3.8킬로미터를 수영하고, 자전거로 180킬로미터를 달리고, 42킬로미터를 뛰어서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했습니다. 이 경기를 완주한 사람은 누구나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여겨지겠지만 프란에게는 좀 더 남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17살에 신장 기능 장애인 사구체신염을 진단 받고 이후 신장 이식을 받은 뒤 고작 7년 만에 이룬 성과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가장 나이 어린 장기 이식자가 되었습니다.

“신장 이식을 받은 29살 여성인 저는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까요? 저는 매일 다른 사람들처럼 기도하고, 웃고, 마음을 단련하고 몸을 단련합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 더 열심히, 더 튼튼하게, 더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인생을 ‘멋지게’ 만들기로 했어요!”
– 수에트라 마튼스(Suretha Maartens), 29세, 신장 이식 수혜자, ‘일생 동안 건강하게!’ 홍보대사, 남 아프리카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혜자들은 좌절했다가 다시 더 강하게 일어서는 데 있어서는 전문가들이죠.”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장기 이식을 받고 있습니다. 1 각 사람들은 앓고 있던 질병이 이식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식 이후 각각 자신만의 방식으로 건강을 유지해왔습니다. 사람들은 스포츠 팀에 참여하거나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세계 이식인 경기 연맹(the World Transplant Games Federation)이 ‘일생 동안 건강하게!’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한 계기입니다. ‘일생 동안 건강하게!’는 아스텔라스가 지원하는 국제적 프로그램으로, 이식 수혜자들이 지속적인 신체 운동과 단체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활동적이고 충실한 생활을 하도록 돕습니다.

프란과 그 외에 장기 이식을 받은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에서 운동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영광일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장기를 기증함으로써 자신들에게 운동할 기회를 준 공여자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란과 마찬가지로 32세에 신장 기능 장애를 진단 받고 53세에 신장을 이식 받은 은퇴한 외과 의사인 66세의 로널드 그레인저(Ronald Grainger)는 ‘자신이 받은 선물을 지키기 위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일함으로써 공여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널드는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핀란드의 반타에서 열린 ‘유럽 이식인들과 투석인들(the European Transplant and Dialysis)’ 경기 대회에서 100미터와 200미터 달리기, 멀리 뛰기, 투포환, 400미터 계주에 출전했습니다.

“이식 수혜자인 우리는 이식 과정에 참여하는 수 천 명의 사람들, 곧 다른 사람들 중에서도 공여자와 가족들, 의사들, 간호사들, 관리자들의 사랑과 이타심을 그대로 비추고 있는 겁니다.”
– 캐롤리나 바르가스 로페로(Carolina Vargas Ropero) , 33세, 신장과 췌장 수혜자, ‘일생 동안 건강하게!’ 홍보대사, 콜롬비아 

로널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회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더 대단한 것은 경기를 즐기는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운동을 하고, 장기 이식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우리에게 장기 이식을 해 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사는 28세의 애슐레이 몽거(Ashleigh Mounger)는 대학에서 운동 과학과 심리학을 복수 전공했으며, 2015년에 윌슨 병(Wilson’s disease)이라고도 불리는 희귀 신진 대사 이상으로 인해 간을 이식 받은 이후 이 두 가지 학문을 함께 활용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한계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겨내기 위해 공부하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만큼이나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하도록 독려하는 것도 중요해요.”애슐레이는 이런 생각을 마음에 품고 이식 수술을 받은 지 3주 만에 5킬로미터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그녀가 ‘건강한 생활방식을 위한 여정’이라 부르는 것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우리의 영웅들은 장기 기증과 조직 기증 여부에 ‘네’라고 답했고, 그 덕분에 우리가 살 수 있었어요. 그러니 이 선물들에 감사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면서 이식으로 생긴 흉터도 자랑스럽게 여겨야죠.”
프란과 로널드, 애슐레이는 이식 수혜자이면서 스타 운동 선수라는 것 외에 또 다른 공통점도 있습니다. 이들은 ‘일생 동안 건강하게!’를 전파하는 13명의 홍보대사 가운데 속해 있을 뿐더러, 이 활동은 이식 이후의 건강과 웰빙을 독려하고 이식 수혜자들의 신체 운동을 강조합니다. 작년 말, 이 홍보대사들은 자신들의 헌신을 강조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카고의 솔저 필드(Soldier Field) 경기장에 모였습니다. 당시 이곳에서는 아스텔라스가 후원하는 뉴질랜드 올 블랙스(New Zealand All Blacks)와 아이리쉬 럭비 풋볼 유니언(Irish Rugby Football Union)의 국제 럭비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아스텔라스가 도네이트 라이프 아메리카(Donate Life America)와 협력하여 주최한 이 경기가 벌어진 8시간 동안, 이전의 온라인 장기 기증 서약 등록자수 기네스 세계 기록의 세 배를 달성했습니다. ‘일생 동안 건강하게!’ 프로그램은 금년 6월 25일부터 2017년 7월 2일까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세계 이식인 경기에서도 소개될 것입니다.

“이 경기에 참여해서 운동하고 경쟁하는 것을 통해 저는 제 잠재력을 믿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진정한 가치는 기록을 경신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역시 자신들을 믿을 때 이룰 수 있는 것을 깨닫도록 돕는 데에 있습니다.”
– 몬타구 섬머스(Montague Summers), 27세, 골수 이식 수혜자, ‘일생 동안 건강하게!’ 홍보대사, 오스트레일리아

이식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이식과 관련된 여정을 변화시키고자 20년이 넘는 헌신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다음과 같은 세계 전역의 다양한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 클룩 재단(Chris Klug Foundation). 매년 수 만 명의 미국 젊은이들에게 장기 기증과 관련된 정보를 가르쳐주고 있음.
  • 일본 장기 기증 네트워크(Japan Organ Transplant Network)의 녹색 리본 캠페인. 일본 내에서 장기 이식과 관련된 문제들의 인식을 높이고 있음.
  • 전 세계 국가들에서 실시되는 ‘이식인 체육 대회’. 장기 기증 수혜자들이 이식 수술 이후 신체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
  • 대학 병원 재단(The University Hospital Foundation), 알베르타 경제 개발 무역(Alberta Economic Development and Trade). 아스텔라스는 이식 수혜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을 개선하고자 최근 이들과 새로운 연구와 혁신 파트너십을 맺을 것을 공표했음.

‘일생 동안 건강하게!’의 홍보대사로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29세의 매튜 필드(Matthew Field)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중병을 앓고 있는 도중이나 완치된 후에 운동 경기에 참여하거나 신체 활동을 할 정도로 몸이 회복되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이런 생각이 ‘일생 동안 건강하게!’와 ‘이식인 경기 대회’ 같은 프로그램을 더 특별하게 만들고 운동 기술이나 경험, 신체적 조건 혹은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운동에 참여하도록 만들죠.”

철인인 프란 산츠는 뛰어난 신체적 기량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성공은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대신 그는 매일 개인적인 도전을 극복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운동을 통해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자극을 주고 그들의 앞에 특별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운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장기 이식의 대단함을 열정적으로 널리 알리고, 어머니께서 기꺼이 제게 기증해주신 신장을 이용하며 운동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 히토시 토츠카(Hitoshi Totsuka), 47세, 신장 이식 수혜자, ‘일생 동안 건강하게!’ 홍보대사, 일본

 

1세계 보건 기구(2016). 신장 이식 이후의 치료. 2016년 11월 검색 내용. 출처: http://www.transplant-observatory.org